모임 소개
넷플릭스는 무한 스트리밍의 시대에 한 번 중독되면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마성의 플랫폼입니다. “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거 다 봤다.”, “요즘 넷플릭스 볼 거 없다.”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취향 저격 콘텐츠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는 하죠. 넷플릭스와 관련된 신조어도 참 많이 생겼습니다. 넷플릭스가 우리 삶을 바꿔놓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, 앞으로도 우리 삶을 더 많이 바꿀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. 넷플릭스 덕에 만난 콘텐츠의 개수만 해도 어마어마하니까요. 아마도 전 세계인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을 것 같아요.
무엇보다 넷플릭스에는 수많은 다큐멘터리가 올라와 있습니다.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, 내 신념과 관점을 재정립하고, 숨겨진 비밀을 목격하고,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고,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.
오늘 밤에도 역시 수많은 넷플릭스 추천작 목록만 훑어보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보고 그냥 잠들어버렸다면? 이런 현상을 부르는 '넷플릭스 증후군'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, 우리 모두 넷플릭스를 사이를 헤매다 잠이 들고는 합니다. 이 모임은 ‘넷플릭스 증후군'에 빠진 여러분을 위한 모임입니다. ‘내가 찜한 콘텐츠'에 저장만 해놓은 아직 못 본 작품이 쌓이고 쌓여 미어터질 것만 같은 분들을 위해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배급한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어요.
친구들이 넷플릭스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울 때, 나는 아직 본 게 없어서 말을 얹기 어려웠던 분들, 현생이 바쁘고 바빠 아직 못 본 콘텐츠가 많은 분들, 다큐멘터리 콘텐츠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,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마스터하고 싶은 분들 모이세요! 다가오는 3개월, 여러분의 눈과 귀가 즐거워질 거예요.
커리큘럼
1회차 - 인생 다큐, ‘잉여들의 히치하이킹부터 망원동 인공위성까지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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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볼 작품: <잉여들의 히치하이킹> (이호재, 2013), <망원동 인공위성> (김형주, 201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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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하면 좋은 작품 : <에바 로드> (이종호, 박현복, 2013)
2회차 - 노매드랜드, ‘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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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볼 작품 : <노매드랜드> (클로이 자오, 2020), <아메리칸 팩토리>(스티븐 보그나, 줄리아 라이커트, 201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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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하면 좋은 작품 : <빅 쇼트> (애덤 맥케이, 2015)
3회차 - 경이로운 바다, 우리의 지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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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볼 작품: <나의 문어 선생님>(피파 얼릭, 제임스 리드, 2020) / 넷플릭스 <씨스피라시>(2021)
4회차 -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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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볼 작품: 넷플릭스 <앱스트랙트 : 디자인의 미학> EP. 이언 스폴터 : 디지털 경험과 디자인 / 넷플릭스 <소셜 딜레마>(제프 올로프스키, 2020)